5D를 쓰는 이유...

언제나 얘기하지만...

캐논 싫다...!

5D...

D60 보다 AF가 오락가락한다...;; 이거 뭐;;

그래도 5D는 참게 만든다...

5D로 찍고 보면...

그저 좋다.

왜 인지는...

니콘의 그것들은 참 재미있다.

기계 만지는 재미, 사진 찍는 재미.

찍는 맛이 아주 좋지. D1X의 셔터음. 철커덩! AF 시의 그 모터...

AF 80-200을 부서져라 돌려대는 그 힘...!

D2H의 그 수많은 세팅, 기능, 연사...

자는 모습 인터벌 촬영하면서 귀신 찍히면 어떡하나 걱정반 기대반... ^^

셔터박스 나가서 고쳐왔을 땐... 정말 이젠 내 것이구나 라고 생각도 했었고.

지금 내 손엔 5D가 있다.

찍을 때의 느낌을 상당히 좋아하는 나로선... 정말 재미 없기 짝이 없는 카메라다.

하지만 내 손엔 5D가 있다.

집에 오면 찍을 때의 재미없음을 '참게' 만든다.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런지는 알 수 없지만... ^^

아직은 참을만 하다.

D3가 200만원대로 떨어지는 때까진 참아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