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선택엔 언제나 고민이 따르기 마련이다.
브랜드, 가격, 화질 등의 문제로 말이다.
'니콘엔 니콘 렌즈!' 라는 생각으로 니콘 렌즈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싸고 질좋은 써드파티 렌즈 위주로 구성하는 사람도 있고.
뭐 난 그닥 브랜드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어떤 렌즈든 상관 없지만
예전에 니콘의 35mm F2D 렌즈를 워낙에 만족하면서 사용했기 때문에
왠만하면 그것으로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D60은 D40 시리즈와 더불어 유명한 고자바디(바디내 모터가 빠짐;;)기에
초음파 모터가 내장되어 탄생한, 3월 9일 출시 된 새로운 35미리에 관심이 갔다.
사실 애기번들VR과 AF-S 35미리 사이에서 적잖은 고민을 했다.
근데 언제나 줌렌즈는 나의 곁에서 오래 머문적이 없기 때문에
역시나 결론은 AF-S 35mm로 내려졌다.
두둥!
봉투;;
대전역 앞의 서광사에서 구입.
하나남은 녀석을 냉콤 집어왔다.
오프라인 온라인 할 것 없이 재고가 바닥이란다.
박스가 생각 보다 조금 길쭉하다.
동봉된 후드와 파우치
요녀석들이 따로 담겨 있는 박스 덕분에 길쭉했단...
35/2와는 사뭇 다른 내용의 포장이다.
렌즈 모양으로 된 종이가 아니라 요런 모양의 구조물?로 된 종이.
짠~!
거리계 창이 없다!;;
개인적으로 구형의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래도 괜찮은 생김새다.
FTM이 지원된다.(M/A)
그닥 많이 쓰진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낫지 않은가. ^^
35/2 보다 대물 렌즈가 약간 큰 듯 하다.
현금으로 사면 필터를 주고 카드로 사면 필터 값을 빼준단다.
집에 B+W 007 뉴트럴이 잠시 쉬고 있었기에 필터를 살 이유가 없었다. ^^
성능도 좋고 모양도 이쁜 B+W
동봉된 후드 장착 모습.
꽃모양 후드가 이쁘긴 하지만 요것도 나름 심플하니 이쁘다.
그래도 35/2는 후드가 별매지만 요건 같이 들어 있으니 얼매나 다행인가!
* 여기서 잠깐!
많은 사람들이 꽃무늬 후드라고 하는데 참 이상하다.
후드에 꽃무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꽃무늬 후드라고 하는걸까?
꽃모양 후드가 맞지 않는가 말이다.
화형 후드라고도 하는데 이건 좀 무섭다. 후드가 마녀도 아니고;
꽃무늬 후드... 에러다;;
파우치도 동봉되어 있고.
렌즈가 하나라서 쓸 일이 거의 없겠지만
담달쯤 애기번들VR이나 아빠번들을 구입할 예정이기에...
마운트 하기 전 렌즈 마운트 부.
검니 뻑뻑하다;; 왜 인지는;;
고무실링이 되어 있다. 방진방적이 되는 걸까?
D60과의 합체 모습!
싱크로율이 꽤나 좋다.
재질에서 오는 이유도 있는 듯 하고.
삼식이는 그 특유의 펄 재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싫어한다.
그래도 성능이 좋으니 많이들 쓰지만, 요놈은 삼식이에 비해 매우 가볍고 크기도 작고
암튼 좋다. ^^
필카인 F801s와의 합체 모습!
나름 괜찮은 모습이다.
안타깝게도 G렌즈라서 A모드나 M모드는 사용하지 못한다.
게다가 AF-S를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포커스는 수동으로...;;
DX 렌즈임에도 삼식이처럼 비네팅이 심하지 않다.
뷰파인더를 들여다 봤을 때 비네팅이 아예 없다.
시야율이 92%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D3나 D700 사용자들은 뷰파인더에도 비네팅이 생긴다니
결과물을 일단 봐야 알겠다.
테스트 샷.
거의 표준에 샤픈만 +1 해준 세팅인데
많이 밋밋한 색감이다. 맘에 든다. 후훗.
핀도 칼핀이고.
포커싱 할 때 좀 버벅이는 경우가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SANYO Xacti J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