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먹고 가지요~.

저녁 여덟시 반 쯤.

경홍양으로 부터의 갑작스런 전화 한 통.

롯데시네마 가오점으로 영화를 보러 갈테니 준비를 하라는...

영화는 빠이가 알아보고 있다는.

10시 쯤의 영화를 보러 지금 출발하니 먼저 가서 기다리라는.

빠이와 통화를 하고 롯데시네마 가오점으로 출발.

영화는 매우 한정되어 있었고.

차우와 해운대 둘 중 하나도 아니고 그냥 차우로 결정을 해 버렸다.

10시 5분 영화였는데 10시 7분이 되어도 오지 않는 그들.

사정거리에 있는 영화라고는 도라에몽'진구'의 공룡대탐험 정도...

그래서 술도 땡기고 하니 술이나 마시자는 결론.

울 동네에 새로 생긴 '항아리'라는 퓨전주점과 '족발집'중

전 부터 가고 싶었던 족발집에 갔다.




'중'을 주문했는데 족발이 나왔다; 가 아니고 꽤나 푸짐하고 맛도 괜찮아 보인다.
보이는 것 만큼 맛나더라.



뭐 이 때 까지만 해도 괜찮았지. ㅋㅋㅋ




여섯병을 마셨다.
사봉님과 내가 네 병 조금 더 마셨고...
빠이는 두 병 좀 안되게 마신 듯.



카메라를 들이대면 나오는 표정.
음...










경홍양 표정 퍼레이드...;;




족발집을 나와서 맥주를 사러 편의점에 들렀다.

그리고는 대암초등학교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밀려드는...

시계탑 지못미...;;

사봉님은 학교에 거름을...;;;

음... 교산데... 음...

간만에 많이 마신 술 때문에 다음날 고생 많이 할 줄 알았는데

전혀 숙취가 없었던... 된장이 괜찮았나? 후훗.

또 가고 싶은 곳 중 하나.


EOS 5D, 50.8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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