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기 싫어서 오후에 집을 나섰다.

점점 뭔가 무기력해 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딱히 갈 만한 곳은 없다.


요며칠 갈까? 귀찮아. 공식을 대입했던 대청댐을 가기로...


그런데 또 가기가 귀찮다.


그래서...



여우야 분식집을 갔다;;;;

배도 고프고...



문을 안열었음 어쩌지? 하면서 갔는데, 다행이도 문을 열었다.

요즘 가전제품 특히 전기밥솥이 너무 비싸다는 얘길하며

떡볶이 1인분과 튀김 1인분, 오뎅 세개를 먹었다 ㄷㄷㄷ



또 다시 갈까? 귀찮아 하면서

대청댐 대신 카페바바를...;

화이트 카페모카를 시킴.



연가시 도색 S1000rr

이 녀석은 언제나 달리려나...




휴일 밤이라서 차가 좀 다닐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지 않아서 차량 궤적이 약한데다가...

저 가로등의 위치가 참...

구도 잡기 애매한 곳에 떡하니 있어서...

그냥 가운데 둘껄 그랬나... ㅎㅎ



비가 온다.



많이나 오지...

추적추적 오는 듯 마는 듯.



그래서 결국은 대청댐을 갔다.

비가 오니까 집에 일찍 가기가 싫더라.


비가 안오길래 후닥닥 삼각대를 꺼내서

열한시가 다 되도록 불이 안꺼진 대청댐을 향해 쐈다.


막 불이 붙어서 찍으려 할 즈음부터

빗방울이 조금 많아지기 시작.


하는 수 없이 그냥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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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동에 위치한 여우야 떡볶이.

우리 댛안이와 처음 갔을 때가 벌써 4년 전?





낙서판이 있다.








커플조까



만 원이 안된다. 9500원.



오늘 밤도 열심히 달려준 GS군.

F800GS Black 모델이다. ^^



어제 남해에서 복귀하면서 달라붙었던 날파리들을 깨끗하게 닦아 주었다.

돌아오는 길은 매우 쾌적했더랬지~


5D,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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