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기 싫어서 오후에 집을 나섰다.

점점 뭔가 무기력해 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딱히 갈 만한 곳은 없다.


요며칠 갈까? 귀찮아. 공식을 대입했던 대청댐을 가기로...


그런데 또 가기가 귀찮다.


그래서...



여우야 분식집을 갔다;;;;

배도 고프고...



문을 안열었음 어쩌지? 하면서 갔는데, 다행이도 문을 열었다.

요즘 가전제품 특히 전기밥솥이 너무 비싸다는 얘길하며

떡볶이 1인분과 튀김 1인분, 오뎅 세개를 먹었다 ㄷㄷㄷ



또 다시 갈까? 귀찮아 하면서

대청댐 대신 카페바바를...;

화이트 카페모카를 시킴.



연가시 도색 S1000rr

이 녀석은 언제나 달리려나...




휴일 밤이라서 차가 좀 다닐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지 않아서 차량 궤적이 약한데다가...

저 가로등의 위치가 참...

구도 잡기 애매한 곳에 떡하니 있어서...

그냥 가운데 둘껄 그랬나... ㅎㅎ



비가 온다.



많이나 오지...

추적추적 오는 듯 마는 듯.



그래서 결국은 대청댐을 갔다.

비가 오니까 집에 일찍 가기가 싫더라.


비가 안오길래 후닥닥 삼각대를 꺼내서

열한시가 다 되도록 불이 안꺼진 대청댐을 향해 쐈다.


막 불이 붙어서 찍으려 할 즈음부터

빗방울이 조금 많아지기 시작.


하는 수 없이 그냥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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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

역시나...


50.8


35/2

굿!!


D80, 50.8,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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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도 그랬고, 35/2도 그랬다...

심지어 단렌즈 최저가를 자랑하는 28.8도 그랬으니까...

AF-S 35.8의 갈라짐...

엄청 기대했었는데... 크읏!!


서대전네거리 역에서 내려서 세이 쪽으로 가던 중
마침 카메라를 올려놓을 수 있는 것을 발견하여 찍었던...


35/2의 날카로운 갈라짐을 기대했건만...
매우 나쁜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ㅠ.ㅠ


D60, AF-S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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