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빠이가 사준 맥주 한 캔.

아마 새로 나온 모양이다.
마셔보고 맛을 알려달라기에.

16,500원 짜리 중국산 땅콩과 함께 즐겨보았다.








당질 제로라고 당당히 써 있다.
디자인을 보자면... 음...
녹색을 사용해서 싱그러운 맛이 좀 있달까?
나쁜 편은 아닌 듯.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매우 차갑던 캔.
땅콩은 저만큼이 16,500원이 아니라 매우 큰 진공봉지에 들어있었다.


당질 제로라고 써 있는데 맛은 좀 달달하다.
첫 느낌은 살짝 달콤하면서 약간 쓴 맛이 느껴진다 해야 되나?
입에 담기는 느낌도 알싸한 게 좀 괜찮았는데
끝맛은... 여엉...;;
원하던 끝맛이 아니다.
톡 쏘는 듯 목을 살짝 긁으며 내려가는 그런 맛이 아니라
뭔가 중간까지 싸~ 하다가 끝에는 너무 밍밍한...
물이 넘어가는 듯한 그런 느낌...

맥주 자체의 맛을 기존의 그것들과 차별화 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듯 했으나
뭐 이런 끝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마치 옛날치킨의 맛이 변해버린 맥주처럼...


D60,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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