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
마음도 즐겁겠나?
황산성을 거쳐 도착한 연산역...
몸과 마음이 황폐해 있다;;

급수탑.
렌즈가 렌즈인지라. 흣.
광각렌즈 하나 있었음 좋겠다만...
28미리는 크롭에서 너무 좁다구!
옛날 증기기관차시절, 급수를 위해 세워진 탑이다.


대부분의 등록문화재가 그렇듯
급수탑 또한 버려져 있다가 후세에 그 가치가 인정받아
문화재청에서 등록해 버린 것이다.
라는 사봉님의 설명.


사봉님이 처음 오셨을 땐
덩쿨같은 것들이 감겨 있었다고 하시던데...
그 모습도 괜찮았을 듯.


내부가 궁금했으나 문은 굳게 잠겨있고...


사봉님의 현란한 세치 혀로 직원을 꼬득여 열어 본 문 안에는


파이프가 연결이 되어 있었으나 철거했단다.
바닥에도 사다리 같은 것이 위로 연결됐었던 흔적이 보인다.


휴... 사봉님의 말솜씨는 그 누구도 당할 수 없다.
북두의 성의 힘인가...
없던 택시도 불러내 버리는!!!


꽃도 이쁘게 피어 있던 연산역.


송불사에 도착하자 코스모스가 반겨준다.


벌을 보니 황산성에서 벌에 쏘이신 사봉님 생각에 잠시 묵념.


미륵불
사실 배고픔에 미륵불 따윈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작은 규모의 대웅전.
상당히 작은 규모의 사찰임을 알 수 있다.


한 바가지 떠 먹고 싶었으나...
이끼... 등... 워~


안내해 주신 사봉님께 감사.
북두의 성.

D80, 28mm 2.8

'Digit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날의 싸리골은 BMW 750LI였다.  (0) 2008.10.09
손에 잎사귀가 났어요!!  (0) 2008.09.30
그 날의 답사 2 - 황산성.  (1) 2008.09.28
그 날의 답사 1 - 연산공원  (3) 2008.09.28
준비는 철저히!  (1) 2008.09.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