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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란, 미숙 누님을 만나다.
BaNaNaMilK
2008. 8. 1. 17:19
갑자기 만들어진 만남.
빠이와의 술자리에서 맹글어졌지.
어찌 어찌 한 번 빗나가고 드뎌 만났네... ^^
파파존스라는 피자집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너네 피자 잘 안먹을 거 아냐'라는 물음이 음...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하게 만들었지만 굳이 따지지 않고
'엄청 좋아해요'라면서 먹었지.
콜라 피쳐.
나 혼자 하나 다 마신듯.
잘 닦여졌을 법 한 접시와 포크와 칼이 나왔다.
내 앞에 놓여진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라.
파파존스는 대충 이런 분위기.
꽃미남 알바가 우릴 안내했다.
지정 단골까지 있을 정도로 꽃미남이었지만 정말 있는지 묻지는 않았다.
음... 빠이가 알바 괴롭히지 말라며 묻지 말라고 했다. 젠장~!
그에 비해 여자 알바들은... 워~~~
패밀리 셋트를 시켰다.
패밀리 사이즈 피자와 치킨 스트립, 그리고 피쳐 용량의 음료 세트다.
피자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이라는 멋진 이름을 갖고 있었는데, 맛도 좋았다.
피자 헛 보다 저렴하면서 훨 맛나는 피자를 먹는다는 것에 먹는 내내 즐거워 했던...
암튼 맛난다!! 다른 이름의 피자들도 먹어 보고 싶게 만드는 맛이었다.
입구에선 이런 것들을 팔고 있더군.
들어갈 땐 배고픔에 보이지 않았었는데 나올 때 보니깐 있더라 후훗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다르다더니...
형란누나에게 머그컵 한 세트 사 주려 했으나 집에 머그컵이 많단다. 다행이다.
배를 채우고 술배를 채우기 위해 미숙누나를 태우고 용운동으로 향했다.
용운동은 정말 먹을 곳이나 마실 곳이나 마땅한 곳이 없는 가여운 동네...
꼬꾸마시라는 한 술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몇 잔 했다.
그런데 과일을 시킨 나를 계속 갈구던 미숙누나
배가 매우 부르다며 닭발을 시켰다.
그런데 닭발에 웬 소면이;;;
더구나 안주로 나온 닭발은 밥을 네 공기 정도 비벼도 없어지지 않을 정도의
짠 맛과 매운 맛을 갖고 있었다.
이런 줸!!!
다시 조리가 되어 나오긴 했지만 뭐...
알바는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음... 적당히 귀엽고 보통으로 맘에 들었음... 흐흣
술집을 나서며 알바와 몇 마디 나누게 되었다.
빠이는 내가 전화번호 라도 따는 줄 알았던 모양...
대화의 실체는 이렇다.
사탕 그릇을 보며 나 : 여기 사탕 다 먹어봤어요?
계산을 하며 알바 : 네
나 : 어떤게 제일 맛나요?
알바 : 매실이요.
나는 매실 사탕을 하나 집어들고 술집을 나섰고
어부지리로 전번을 캐치하려던 빠이는 나를 책망했다.
여전히 귀여우신 그 분들.
미숙누나 지못미
D80, 28mm 2.8
빠이와의 술자리에서 맹글어졌지.
어찌 어찌 한 번 빗나가고 드뎌 만났네... ^^
파파존스라는 피자집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너네 피자 잘 안먹을 거 아냐'라는 물음이 음...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하게 만들었지만 굳이 따지지 않고
'엄청 좋아해요'라면서 먹었지.
콜라 피쳐.
나 혼자 하나 다 마신듯.
잘 닦여졌을 법 한 접시와 포크와 칼이 나왔다.
내 앞에 놓여진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라.
파파존스는 대충 이런 분위기.
꽃미남 알바가 우릴 안내했다.
지정 단골까지 있을 정도로 꽃미남이었지만 정말 있는지 묻지는 않았다.
음... 빠이가 알바 괴롭히지 말라며 묻지 말라고 했다. 젠장~!
그에 비해 여자 알바들은... 워~~~
패밀리 셋트를 시켰다.
패밀리 사이즈 피자와 치킨 스트립, 그리고 피쳐 용량의 음료 세트다.
피자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이라는 멋진 이름을 갖고 있었는데, 맛도 좋았다.
피자 헛 보다 저렴하면서 훨 맛나는 피자를 먹는다는 것에 먹는 내내 즐거워 했던...
암튼 맛난다!! 다른 이름의 피자들도 먹어 보고 싶게 만드는 맛이었다.
입구에선 이런 것들을 팔고 있더군.
들어갈 땐 배고픔에 보이지 않았었는데 나올 때 보니깐 있더라 후훗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다르다더니...
형란누나에게 머그컵 한 세트 사 주려 했으나 집에 머그컵이 많단다. 다행이다.
배를 채우고 술배를 채우기 위해 미숙누나를 태우고 용운동으로 향했다.
용운동은 정말 먹을 곳이나 마실 곳이나 마땅한 곳이 없는 가여운 동네...
꼬꾸마시라는 한 술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몇 잔 했다.
그런데 과일을 시킨 나를 계속 갈구던 미숙누나
배가 매우 부르다며 닭발을 시켰다.
그런데 닭발에 웬 소면이;;;
더구나 안주로 나온 닭발은 밥을 네 공기 정도 비벼도 없어지지 않을 정도의
짠 맛과 매운 맛을 갖고 있었다.
이런 줸!!!
다시 조리가 되어 나오긴 했지만 뭐...
알바는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음... 적당히 귀엽고 보통으로 맘에 들었음... 흐흣
술집을 나서며 알바와 몇 마디 나누게 되었다.
빠이는 내가 전화번호 라도 따는 줄 알았던 모양...
대화의 실체는 이렇다.
사탕 그릇을 보며 나 : 여기 사탕 다 먹어봤어요?
계산을 하며 알바 : 네
나 : 어떤게 제일 맛나요?
알바 : 매실이요.
나는 매실 사탕을 하나 집어들고 술집을 나섰고
어부지리로 전번을 캐치하려던 빠이는 나를 책망했다.
여전히 귀여우신 그 분들.
미숙누나 지못미
D80, 28mm 2.8